6천 년 전 에게해 물결이 인천에 닿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서 국내 최대 그리스전 개막

 국립박물관 유물 348점 대거 상륙... 삼단노선 청동 충각 등 국보급 희귀 유물 최초 공개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봉헌되었던 빛나는 황금 은매화 화관부터, 고대 해전의 상징인 삼단노선 청동 충각까지. 에게해의 푸른 바다가 빚어낸 고대 그리스 6천 년 해양문명의 정수가 인천 영종도 바닷가에 첫선을 보인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맞아 그리스 문화부와 공동으로 기획한 국제교류전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남부권 문화 거점 부산에 힘 실린다… 문체부-부산시, 정책 협력 대폭 확대

최휘영 장관·전재수 시장 전격 회동... 복합 돔구장 건립부터 꿈의 예술단까지 논의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는 세계 도서관인들의 축제 현장에서 중앙정부와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 부산이 손을 잡았다. 문화·체육·관광 전반의 정책 협력을 대폭 넓혀 부산을 명실상부한 남부권 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는 지난 10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전재수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보는...

에메랄드빛 바다서 펼쳐진 캣피플의 축제…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의 날’ 성료

 고양이 입양데이·별빛 콘서트·해산물 미식대전 등 감성·재미 다 잡은 섬 문화 축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푸른 통영 바다 위 자리 잡은 섬마을 골목길 사이로 고양이들이 여유롭게 거닐고, 해변에서는 재즈 선율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졌다. 사람과 고양이가 온전히 평화롭게 공존하는 섬, 통영 용호도가 이틀간 생명 존중과 휴식의 섬으로 탈바꿈했다. 통영시 용호도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제2회 고양이섬의 날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뜨거운...

유네스코가 품은 황토갯벌의 매력속으로…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 29일 개막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탐방다리 걷기로 포문... 워터타워·실내 과학체험 등 다채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철새들이 날아오르고 칠면초가 붉게 물든 황토갯벌 위로 신나는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남녀노소가 맨발로 갯벌을 누비며 생태계를 만끽하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긴 보행교 위에서는 바람을 맞으며 거니는 풍경이 펼쳐진다. 전남 무안군이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간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 ‘갯벌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주말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을...

4억 투자로 33억 대박… ‘목포해상W쇼’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

2회차까지 외지 방문객 2만5천 명 유입... 총사업비 대비 8배 파급효과 기대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해상 무대 위로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가 목포 밤하늘을 수놓자 관람석을 메운 방문객들 사이에서 연신 함성이 터져 나왔다. 목포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대형 야간관광 콘텐츠가 수십억 원대의 경제적 파급효화를 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목포시는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목포해상W쇼'가 예산 대비 8배가 넘는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가야 밤하늘 물들인 천문 체험… 함안군 ‘제7회 말이산 별축제’ 성료

 500여 군민·관광객 운집... 별자리 관측·LED 퍼포먼스·말이산게임 등 호응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새겨진 말이산 13호분 위로 별빛이 쏟아지자 캄캄한 고분군 일대에서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천체망원경 렌즈 너머로 펼쳐진 여름밤 하늘의 신비로움에 어린이들의 눈망울도 반짝였다. 함안군은 지난 8일 함안박물관 및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말이산 별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5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클래식 선율로 뒤덮인 한여름 밤… 문경 슈필라움서 시민 음악산책 첫 무대 열려

 8일 드뷔시 곡 및 가곡 연주로 성황... 11월까지 뉴팝 등 4회 추가 공연 이어져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히는 아늑한 공간 속으로 클래식과 가곡의 은은한 선율이 울려 퍼지자 관객석에서는 연신 감탄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드뷔시의 '행렬(Cortège)'부터 겨레의 애창 가곡 '남촌', '그리운 금강산'에 이르기까지, 성악과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가 어우러진 연주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유를 선사했다. 지난 8월 8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

공공저작물로 창업 아이디어 현실화… 총상금 700만 원 걸린 ‘비즈니스 축제’ 막 올려

문체부·한국문화정보원, 9월 30일까지 '제7회 활용 사례 공모전' 개최... 대상엔 장관상 및 300만 원 수여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정부와 지자체가 보유한 이미지, 영상, 전통 문양 등 공공저작물이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손을 거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저작권 걱정 없이 활용 가능한 공공저작물의 상업적 이용을 촉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제7회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9월...

밤하늘 천체 관측부터 비공개 동굴 탐험까지… 전국 세계유산 현장서 대형 축전 열린다

8월 28일 가야고분군 시작으로 제주·안동까지 10월 25일까지 이어져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어두컴컴한 밤하늘 아래, 1천500년 전 가야인들이 바라보았을 별자리가 고분군 위로 펼쳐진다. 평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던 제주의 비공개 용암동굴 깊은 곳에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탐험대의 숨소리가 고요를 깨뜨린다.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2026 세계유산축전’의 막을 올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축전은 8월 28일...

거대 자본과 예술의 유동적 만남… 송원아트센터, 신진 작가 4인전 연다

키아프·프리즈 기간 야간 개장 및 미디어 퍼포먼스·아티스트 토크 등 현장 부대행사 풍성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서울 종로구 송원아트센터 전시장에 들어서자, 관객의 작은 몸짓에 반응해 일렁이듯 움직이는 기계 촉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휘아 작가가 심해 생물의 발광기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인터랙티브 로보틱스 조각 ‘ESCA’다. 한쪽에서는 달러 지폐를 접어 형상화한 장우주 작가의 설치 작품이 자본시장의 화려함 뒤에 숨은 예술성의 본질을 던지며 관람객의 발길을 돌려세운다. 한국메세나협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