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달군 K-뮤직 축제…한·아세안 음악으로 하나 됐다

1만4천 관객 열광…글로벌 문화 플랫폼 ‘라운드’ 존재감 입증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필리핀 마닐라 아라네타 콜로세움 일대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음악과 환호로 가득 찼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하나의 리듬에 몸을 맡기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KBS WORLD가 주최한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6 ROUND in the Philippines’가 양일간 1만4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0년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현지에서 열린 공연으로,...

집 앞까지 찾아가는 미용 서비스…함안 ‘청바지 미용실’ 운영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무료 커트·염색…정서 돌봄까지 확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함안군 함안면 한 마을 경로당. 미용 가위를 든 손길이 분주하게 오가고, 어르신들은 거울을 보며 오랜만에 단정해진 머리 모양에 웃음을 짓는다. 집 밖으로 나서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미용실이 직접 찾아온 것이다. 함안면은 4월부터 11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미용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관광정책 컨트롤타워 격상…대통령 직속 ‘국가관광전략회의’로 개편

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정책 실행력 강화·국민 참여 공모전 병행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정부가 관광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추진력을 끌어올린다. 관광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에 나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기본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그동안 국무총리 소속으로 운영되던 관광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개정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체계로 바뀌면서...

함평 대동면민 한자리에…300명 모여 화합의 장 펼쳐

주민·출향민 함께한 면민의 날…공연·시상·장학금 전달 이어져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 대동면 대동향교초등학교 청림관에는 18일 오전부터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면민들은 서로 안부를 나누며 행사 시작 전부터 활기를 띠었다. 함평군은 이날 열린 ‘제28회 대동면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대동면 번영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출향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공동체 결속을 다졌다.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농악 공연과...

바다 위 일주일 여행 기회 열린다…크루즈 체험단 96명 모집

대산항 출발해 오키나와·대만 기륭까지…6박 7일 일정 일부 비용 지원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22일 오전 11시를 기해 크루즈 여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청 창구가 열렸다. 바다 위에서 일주일을 보내는 이색 일정에 관심이 쏠리며 지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 크루즈 체험단’ 참가자 48팀, 총 9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크루즈 여행 기회를 제공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험단은 오는...

밀양의 밤, 빛과 이야기로 물든다…국가유산 야행 24일 개막

영남루 중심 8야 테마 운영…공연·야시장 결합한 체류형 관광 실험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해가 지자 경남 밀양 영남루 일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강변을 따라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밤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수상 위에 떠오른 불빛들이 밀양의 밤을 채운다. 밀양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영남루와 밀양관아, 밀양강 일원에서 ‘2026 밀양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문화유산을 야간...

무령왕릉보다 앞선 백제 벽돌무덤 확인…공주 교촌리 고분 연대 밝혀져

과학적 분석 결과 4세기 말 이전 제작…백제 묘제 기원 연구 새 단서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충남 공주 교촌리 벽돌무덤 발굴 현장에서 확인된 벽돌 한 장이 백제 고분사의 시간을 다시 쓰고 있다. 정밀 분석을 거친 결과, 이 무덤이 무령왕릉보다 훨씬 앞선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벽돌에 대한 광여기루미네선스(OSL) 연대측정 결과, 교촌리 벽돌무덤이 4세기 말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폐광 마을에 예술 숨결 불어넣는다…정선, 그림바위 아트플랫폼 속도

창작·전시·체류 결합한 복합공간 조성…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 기대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강원 정선 화암면 그림바위마을 일대가 예술가들의 발길로 분주해지고 있다. 한때 광산의 흔적이 남아 있던 마을 곳곳에는 전시와 창작 활동이 이어지며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이다. 정선군은 이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며 지역 문화·관광 거점 구축에 나섰다. 자연경관과 광산문화가 어우러진 화암면은 최근 예술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리며 관광객과 예술인의 관심을...

글자를 따라 떠나는 여행…서울 한복판서 ‘텍스트힙’ 전시 개막

지역 서체 109종 한자리…필사·한글 타투 체험으로 로컬 감성 전달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21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 4층 전시장에는 각기 다른 글씨체로 적힌 문장들이 벽면을 채우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엽서를 손에 들고 천천히 글자를 따라 쓰거나, 디지털 기기를 통해 한글 타투를 체험하며 색다른 ‘글자 여행’을 즐겼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부터 6월 21일까지 지역 서체와 관광을 결합한 기획전 ‘텍스트힙 X 로컬여행’을 개최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텍스트힙’과...

지방공항에서 관광 돌파구 찾는다…정부, 항공·관광 협력 본격화

 대구 시작으로 김해·청주까지 포럼 확대…외래객 지역 유입 전략 논의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21일 대구시청 회의실에는 항공과 관광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 공항을 거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현장에서는 공항 인프라부터 관광 콘텐츠, 마케팅 전략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김해와 청주 등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지방공항을 활용해 외래관광객의 지역 유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