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년 세월과 한여름 14도 시원함의 만남… 정선 화암동굴, 천연 피서지로 ‘후끈’

금광 역사와 미디어아트 어우러진 복합 동굴… 모노레일 전면 교체로 안전·편의성 대폭 강화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연이 선사하는 섭씨 14도의 한기를 느낄 수 있는 정선 화암동굴로 전국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선군은 천연 석회동굴과 옛 금광 갱도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지 화암동굴이 여름철 독보적인 피서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관광지로 개방된 화암동굴은 지질학적·학술적...

“바가지요금 내리고 환대 높인다”… K-축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박차

 문체부·관광공사, 보령서 ‘2026 Global Festa Check-in’ 선포… 3대 핵심 과제 제시 외국인 관광객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K-축제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1일 충남 보령머드축제 현장에서 글로벌 축제 6선의 수용태세 개선과 외국인 관람객 환대를 위한 ‘2026 Global Festa Check-in’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관광 자원으로 성장한 보령머드축제 현장에서 공정 가격과...

한·미·중·일 청년 40명 서울 모였다… ‘2026 아·태 청년교류단’ 열흘간 대장정

 돌입 K-컬처 체험부터 저출생·AI 연수회까지… 미래 협력 청년 네트워크 구축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의 청년 40명이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미래 세대가 마주한 글로벌 과제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서울에 집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서울과 부산, 경주 일원에서 ‘2026 아·태 청년교류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4개국에서 10명씩 선정된 19~34세...

음향 기기 없이 옹기 울림으로 소리 전한다… 외국인 사로잡은 프리미엄 판소리

 ‘옹기콘서트’ 15만 원 고가에도 단 40석 한정… 마이크 없는 자연음향 속 조선시대 풍류방 접객 문화 재현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전자 음향 장치도, 마이크도 없는 40석 규모의 작은 무대에 긴장감이 감돈다. 소리꾼의 날숨과 미세한 떨림이 옹기 항아리를 거쳐 감미로운 울림으로 객석을 채운다. 조선시대 풍류방의 호사스러운 음악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국인 대상 프리미엄 국악 공연 ‘옹기콘서트’ 현장의 모습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8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폭염 속 도산서원 찾는 발길… 냉방 쉼터에 양산 대여까지 ‘시원한 관람’ 매표소·

주차장에 이동식 냉방 대피소 설치하고 경내 풀베기 지속 추진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한여름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안동시 도산서원관리사무소가 관람객들의 온열질환을 막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산서원은 땡볕 아래서 서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매표소 앞과 주차장 인근 등 주요 동선에 폭염대피시설을 전격 마련했다. 설치된 이동식 천막 내부에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가동되어...

[취재수첩] 필리버스터, 누굴 위한 무제한 토론인가

소수파의 합법적 저항이라는 명분 뒤에 숨어 의미 없는 24시간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협상력을 끌어올릴 실질적인 전략과 국민의 가슴을 울릴 명쾌한 논리로 무장해야 한다.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국회 본회의장의 불이 켜지고 야당 의원이 단상에 올라선다. 준비해 온 원고를 읽어 내려가며 정부·여당의 독주를 성토하고 법안의 부당성을 목소리 높여 외친다. 그러나 그 열변을 들어주는 이는 많지 않다. 교대로 자리를 지키는 국회 속기사와 사무처 직원,...

전병열 에세이 l 폭염 속에서 되새기는 근검절약의 유산

열대야 속에서 켜고 끄는 에어컨 바람은 단순한 냉기가 아니라, 세대를 이어온 삶의 방식과 가치가 맞부딪히는 소리 없는 대화이다 사람의 체온을 능가하는 섭씨 38도의 폭염이 이어지며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폭염 중대경보를 발령했다.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일 때 야외활동을 중단하라는 최상위 단계의 경보다. 주간에는 사무실에 갇혀 있어 더위를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퇴근 후 주차장에서 잠시 걷는 동안에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집에 돌아와 찬물로...

“도시 전체가 무대로”… 12일간 연극 축제 빠진 밀양, 47개 팀 감동 무대

86회 공연 펼치며 성황리 막 내려… 연일 매진 행렬 속 차세대 연출가 발굴까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한여름 밤 밀양 도심 곳곳이 화려한 공연 무대로 탈바꿈하며 전국에서 몰려든 연극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남 밀양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밀양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열린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도시를 무대로, 일상을 공연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47개 팀이 참가해...

“물놀이에 K-컬처 더했다”… 45만 인파 몰린 장흥 물축제 ‘대박’

 9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K-POP 콘서트·빠삐용Zip 등 글로벌 축제 도약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남도 대표 여름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피서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흥군은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총 44만 8,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물놀이 중심 체험에서 벗어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MyK FESTA'와...

“273팀 치열한 경연”… 대구서 펼쳐진 전국 청소년 무대예술 축제

 달서아트센터서 페스티벌 본선 열려… 대상 'ZESTY CREW' 등 열정 무대 선보여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전국의 청소년들이 숨겨둔 끼와 열정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발산하며 대구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대구시는 8월 1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 본선 경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소통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지난해보다 약 4배 늘어난 전국 273개 팀이 출사표를 던지며 뜨거운...